[날씨] 충청 이남 비...남해안·제주 100mm↑폭우 / YTN

2019-05-18 56

주말인 오늘 중북부 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충청 이남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100mm 이상의 폭우가 온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하늘은 지금 맑은데, 충청 이남 지방엔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현재 충청과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지금 여름철 집중호우처럼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비 상황은 레이더 보면서 설명해 드릴게요.

현재 비구름이 충청 이남 지방을 뒤덮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 완도에는 호우 경보가, 그 밖의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마치 하늘이 뻥 뚫린 것처럼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에는 불과 한 시간만에 80밀리미터의 장대비가 내렸고요.

서귀포시에도 시간당 4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퍼붓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의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제주 산간인 삼각봉에는 301밀리미터가, 서귀포에도 158.7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렸고요.

전남 신안군 가거도는 112, 완도 83.5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면서 비구름대가 정체하고 있습니다. 육상에서 더욱 발달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오늘 오전까지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간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겠고

남해안에도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오늘 오후 6시 정도까지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엄청난 비가 내렸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내리나요?

[캐스터]
이번 비, 월요일인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비가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되겠습니다.

이미 3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제주도에는 모레까지 최고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은 곳도 1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예상됩니다.

전남과 영남은 20에서 60, 충청과 전북 10에서 40밀리미터 정도 되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는 구름 많은 가운데 산발적으로 빗방울 정도 떨어지겠고요. 비는 내일부터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겠는데요.

특히 제주도는 오늘 낮까지 강풍특보가 이어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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